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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 2

인도 푸쉬카르에서 최악의 설사병에 걸렸습니다..ㅠ.ㅠ

인도 푸쉬카르에서 최악의 설사병에 걸렸습니다..ㅠ.ㅠ 3일전만해도 자전거를 타고 푸쉬카르 시내를 누비며 여행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전거를 타고 해빛을 많이 쬐서 그런지? 맛없는 아침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길거리에서 아무거나 사먹어서 그런지? 자전거 타다 긁혀서 생긴 상처 때문인지? 핸드폰 살때 실랑이를 너무 오래벌여서 그런지? 무엇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오후 늦게쯤 부터 몸에 힘이 쭉쭉 빠지기 시작했고. 몸이 너무 아파서 저녁으로 시킨 스페셜탈리는 한수저만 먹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때 부터 시작된 물떵 설싸....ㅜㅜ 그리고 고열... 고열로 인해 걷기도 힘든데 20~30분 마다 계속되는 설사로 밤새 화장실을 기어가다시피 들락 거리고, 수건도 빨어서 머리에 올리고 정말 힘든밤을 보냈습..

여행/인도 2008.04.12

티벳으로 가는길 - 칭짱열차(하늘열차)

티벳으로 가는길 - 칭짱열차(하늘열차) 라싸로 들어갈때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중의 하나인 칭창열차. 47시간이라는 긴시간의 기차여행이지만 간간히 고산병 증세도 느끼고 창밖풍경을 보면 지루함을 느낄새도 없이 후딱 시간이 지나간다. 당연히 여행자들이 많이 타있을줄 알았던 잉워칸에 외국인은 나혼자 뿐이고, 우리칸엔 산적같은 무서운 아저씨들이 타고 있었다. 영어는 ABC도 모르는것 같고, 나는 니하오와 시에시에만 알고 있으니 대화는 통할턱이 없다.ㅜㅜ 해서 47시간동안 묶음 수행을 하며 단한마디도 안하고 사진찍고/자고/라면먹고/책읽고/자고 의 반복된 생활을 하게 되었다. 창밖의 멋진 풍경을 보고 있자면 심심함을 느낄새도 없이 후딱 시간이 지나 어느새 라싸에 도착해있는 자신을 보고 라싸가 맞는지 의심..

여행/티벳 200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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