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으로 가는길 - 칭짱열차(하늘열차) 라싸로 들어갈때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중의 하나인 칭창열차. 47시간이라는 긴시간의 기차여행이지만 간간히 고산병 증세도 느끼고 창밖풍경을 보면 지루함을 느낄새도 없이 후딱 시간이 지나간다. 당연히 여행자들이 많이 타있을줄 알았던 잉워칸에 외국인은 나혼자 뿐이고, 우리칸엔 산적같은 무서운 아저씨들이 타고 있었다. 영어는 ABC도 모르는것 같고, 나는 니하오와 시에시에만 알고 있으니 대화는 통할턱이 없다.ㅜㅜ 해서 47시간동안 묶음 수행을 하며 단한마디도 안하고 사진찍고/자고/라면먹고/책읽고/자고 의 반복된 생활을 하게 되었다. 창밖의 멋진 풍경을 보고 있자면 심심함을 느낄새도 없이 후딱 시간이 지나 어느새 라싸에 도착해있는 자신을 보고 라싸가 맞는지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