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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지정 유적도시 함피

유네스코 지정 유적도시 함피.. 함피는 마을 전체가 유적지로 이루 어진 마을 입니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 유적지 이기도 하구요. 근데 얼마전(?년전) 유적지 내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는 애기를 들어서 몬가 찝찌름한 기분은 지울수 없었습니다. 거기다 함피 여행자는 도착하자마자 경찰서에 들려 신원정보를 기록해야하는데, 내가 갔을때 어떤 독일인은 모든 물건을 다 털려 진술서를 쓰고 있었습니다..ㅠㅠ 초반 부터 아주 찝지름한 기분으로 함피여행을 시작하게 되었고, 도저히 이 기분을 떨칠수 없어 고작 2박만하고 함피를 떳습니다. 하지만 함피의 풍경만은 디콘티의 말을 빌어 좀오바해서 말하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풍경이었다" 라는말이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 아그라에서 고아까지 40시간 논스톱 기차길..

여행/인도 2008.06.05

티벳에서의 10일.

티벳에서의 10일. 원래는 티벳에서 5일정도만 있을 계획 이었지만 어쩌다 보니 10일이나 머물게 됬습니다. 그것은 티벳이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티벳을 벗어날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ㅠㅠ 티벳은 오지 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여행지중에서는 그나마 오지축에 속하는 곳으로, 눈이 내리는 시기에는 버스가 운행을 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땐 랜드크루져(짚차)를 임대해서 이동하는 방법밖엔 없는데 이가격 또한 만만치 않아, 사람을 4~5명 모아서 그룹으로 이동하는 방법이 일반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다모아진 그룹에 묻어 갈려던 나의 완벽한 계획이 있었지만 접촉하는 그룹마다, "우린 벌써 다 찼어", "우리 4명인데 너 짐칸에 탈래?"ㅡ.,ㅡ;; 이런 소리만 들려와, 하는 수없이 어쩌다 만난 영국..

여행/티벳 2008.05.31

만리장성 등산길..

만리장성 등산길.. 중국하면 딱하고 떠오르것 3가지 만리장성, 자금성, 병마용. 그중 자금성은 예전에 가봤고 그나마 가기 쉬운 만리장성을 갔다 왔다. 만리장성이 이름 그대로 만리 이다보니까 관광 포인트가 한군데가 아니라 여러군대로 나뉘어 있다. 기억이 나는건 음..쓰마타이, 팔달령, 그리고 기억안남...(내가 간곳은 팔달령) 생각 보다 가파른곳이 많아 미끌어져서 넘어지는 사람도 종종보였다. 그리고 일단 올라 오기 시작하면 중간에 화장실이 없다. ' 역시나 ' 구석진곳에 가면 똥과 휴지를 볼수 있었다. 올라가는..

여행/중국 2008.05.29

인도 푸쉬카르에서 최악의 설사병에 걸렸습니다..ㅠ.ㅠ

인도 푸쉬카르에서 최악의 설사병에 걸렸습니다..ㅠ.ㅠ 3일전만해도 자전거를 타고 푸쉬카르 시내를 누비며 여행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전거를 타고 해빛을 많이 쬐서 그런지? 맛없는 아침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길거리에서 아무거나 사먹어서 그런지? 자전거 타다 긁혀서 생긴 상처 때문인지? 핸드폰 살때 실랑이를 너무 오래벌여서 그런지? 무엇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오후 늦게쯤 부터 몸에 힘이 쭉쭉 빠지기 시작했고. 몸이 너무 아파서 저녁으로 시킨 스페셜탈리는 한수저만 먹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때 부터 시작된 물떵 설싸....ㅜㅜ 그리고 고열... 고열로 인해 걷기도 힘든데 20~30분 마다 계속되는 설사로 밤새 화장실을 기어가다시피 들락 거리고, 수건도 빨어서 머리에 올리고 정말 힘든밤을 보냈습..

여행/인도 2008.04.12

티벳으로 가는길 - 칭짱열차(하늘열차)

티벳으로 가는길 - 칭짱열차(하늘열차) 라싸로 들어갈때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중의 하나인 칭창열차. 47시간이라는 긴시간의 기차여행이지만 간간히 고산병 증세도 느끼고 창밖풍경을 보면 지루함을 느낄새도 없이 후딱 시간이 지나간다. 당연히 여행자들이 많이 타있을줄 알았던 잉워칸에 외국인은 나혼자 뿐이고, 우리칸엔 산적같은 무서운 아저씨들이 타고 있었다. 영어는 ABC도 모르는것 같고, 나는 니하오와 시에시에만 알고 있으니 대화는 통할턱이 없다.ㅜㅜ 해서 47시간동안 묶음 수행을 하며 단한마디도 안하고 사진찍고/자고/라면먹고/책읽고/자고 의 반복된 생활을 하게 되었다. 창밖의 멋진 풍경을 보고 있자면 심심함을 느낄새도 없이 후딱 시간이 지나 어느새 라싸에 도착해있는 자신을 보고 라싸가 맞는지 의심..

여행/티벳 2008.04.10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했습니다.

라싸에서 출발해 시가체, 팅그리,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장무를 거쳐 이틀전에 여기 네팔 카드만두에 도착했습니다. 가이드북에 보면 여기 인터넷 사정은 1메가 급이라고 나와있는데 직접 해보니 0.1메가에도 못미치는것 같습니다...ㅜ.ㅜ 사진은 계속 쌓여만 가고, 하드용량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인터넷에 올릴질 못하니 참 난감하네여..ㅎㅎ 오늘 아침에 길거리 노점상에서 밥을 시키니 아저씨가 센스 있게 글씨를 넣어줬습니다. 가격이 40루피 정도니까 한화로는 약 600원정도?? 오늘 나의 상태...ㅎㅎ 여행 떠난지 얼마 되지않아 그닥 변한것 없는듯.. 다행히 어제 미용하는 친구를 만나 오늘이나 내일쯤 머리를 자를듯 합니다..ㅎㅎ 그럼 전 카지노에 밥먹으러 가야되서 이만 줄입니다..모두들 행복하세요~~^^ (카지노..

여행/네팔 2008.03.11

세계일주겸 어학연수 떠납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세계일주를 떠납니다. 예전에 계획했던데로 자전거 타고 2~3년 여행하는건 아니고, 인도, 말레이시아, 호주 등지에서 어학연수를 겸하며 여행을 할 계획입니다. 지금은 베이징에서 60위안(8400원)에 3식 다주는곳에 눌러 앉아 있구요. 25일 에 라싸(티벳) 으로 떠나기 위해 칭짱 열차를 탑니다. 그럼 모두 수고하세욤~~ 사실 지금은 티벳 라싸에 있습니다. 그동안 너무나도 바쁘게 생활을해서...ㅎㅎ 지금은 라마승 친구생겨서 같이 피시방 왔습니다.. 근데 시설이너무 열악해서 한시간동안 삽질후 이제야 글한개 쓰네요..ㅜㅜ 그럼 다음에 좀 재대로된곳 가면 사진과 같이 올리지요.. 그럼 모두들 안녕히 계세요~~~

거금 들여산 살로몬 트래킹화 (XA PRO 3D XCR)

※ 거금 들여산 살로몬 트래킹화 (XA PRO 3D XCR) 1년 전부터 이마트 갈때마다 만지작 거리기만 하고 구입은 하지못했던 신발. 17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겨우겨우 하나 장만 했다...ㅎㅎㅎ (아버지께서 생일선물로 10만원 보태주심..^^) 이제껏 들어본 신발중 가장 가볍고(개인적인 생각), 방수기능에 땀은 밖으로 배출한다는 고어텍스, 원터치 줄 조임 장치, 신발의 뒤틀림을 방지하는 최첨단 3Dchassis, 이 외에도 여러가지 좋은 기능이 있다고는 써있는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궁금한 사람은 여기 참조 => http://www.salomonkorea.net/bemarket/shop/index.php?pageurl=page_goodsdetail&uid=1066 색상은 빨강, 올리브, 밀리터리 3가지..

무파's/일상 2008.01.29

[2004년 8월] 사냥 여행?

[2004년 8월] 사냥 여행? 직장생활 시작한지 4개월밖에 안됬지만 반복되는 일상에 지겨울대로 지겨워진 이때 무언가 자극이 필요했다. 그래서 2004년 8월 몬가 색다른 여행을 계획한다. 이번 여행은 남한산성에서 수행(?)을 하던 창호가 산속에서 멧돼지를 봤다는 데서 시작했다. 그래,,, 우리 그럼 산에서 멧돼지 잡아서 바베큐 해 먹을까(?) 그래! 그래! 그래! 허나 남한산성은 사람도 많고 식상하니 저기 변두리에 인적이 드문 산을 가기로 한다. 알맵을 키고 물색을 해본 결과 청평역 옆에 있는 이름하야 '화야산'!! 낚시도 재대로 못하고 사냥한번 해본적없는 우리, 산에서는 꿩, 토끼, 멧돼지..ㅡㅡ;; 강에서는 물고기를 잡아서 먹기로 계획하고 자신감있게 청평으로 향했다. 준비물은 칼, 도끼, 톱,,,기..

[2002년 한국 자전거 일주] 국토 최남단 마라도 까지.

[2002년 한국 자전거 일주] 국토 최남단 마라도 까지. 제주도행 페리의 3등실.. 설마 이런게 존재할 줄이야, 영화에서만 봐왔던 것인데, 넓은 방에 수많은 사람들로 모여 시끌벅적 수다중이다. 초록색 카페트, 갈색 찜질방 배게, 뒷쪽에는 10여개의 세면대, 20인치 텔레비젼 하나, 60명은 거뜬히 넘는 사람들. 누우면 임자고, 자리비우면 끝이다. 화장실이 딸려 있는 2등실이나 1등실이 너무나 부러웠다. 있는돈 없는도 모두 탈탈털어서 맥주 500한잔씩 마시고, 서비스로 회 얻어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제주도에 도착했다. 푹푹찌는 열기, 어제의 부산과는 공기가 틀렸다. 아직 6월이지만 여기는 벌써 여름이다. 자전거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헤수욕도 하고, 드기 삼촌의 도움으로 차타고 관광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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