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6월 일본을 다녀왔다. 나로서는 처음으로 외국땅을 밟은 것이고, 처음으로 외국물은 먹었던 때이다. 아직 군대를 다녀오기전이라 두명의 보증인과 이런저런 증명서를 때서 어렵게 나갈수 있었던 때이기에 일본 땅을 밟는것만으로도 감격 그 자체 였다. 처음 계획은 후쿠오카 부터 훗카이도 까지 자전거로 횡단을 하는 거였지만, 같이간 노친네들의 결사 반대, 그리고 그들의 설득에 넘어간 나, 그리고 사전 준비 부족으로 기간이 20일에서 10일로 대폭 세일 되어서, 오사카 부터 도쿄까지만 가기로했지만,,, 하지만 그 마져 지키지지 않고 자전거는 중간에 엿바꿔먹는 처참한 자전거 여행이 되었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 예전에 기록한 내용을 토대로 여행기나 조금씩 써볼까한다. 아니 여행기까지는 아니고..그냥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