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에서의 한달
태국에서 너무나도 미친듯이 놀다보니 있는돈을 모두 소비해버렸다. 어느덧 통장 잔고는 500불 남짓... 그래 이제 한국에 가야할때가 온것인가? 한국행 비행기표를 찾아보던중 말도안되게 싸게 나온 프로모션 비행기표를 보고는 충동구매를 해버렸다. 방콕->인도(80불) 인도->말레이시아(38불) 말레이시아->필리핀(70불) 필리핀->한국(70불). 어떨결에 나는 인도를 와버렸다. 다행히 인도에서 250불은 상당히 큰돈이라 한달 생활비로는 넉넉하다, 아니 넉넉하다 못해 남은돈으로 기념품도 조금 구입했다.
< 기타 강습중 >
인도에 처음 도착하자마자 후회를 했다
"내가 왜 이딴곳에 돌아온걸까? 천국같은 태국을 놔두고.."
"시끄러워~~~Shut up~~!!"
삐끼와의 전쟁이 시작됬다.
여기는 인도야...
의
< 자이살메르 낙타 사파리 >
하루 이틀 삼일
시간이 지날 수록 인도에 적응이 되고
점점 잼있어진다.
< 바라나시 쿠미코 하우스 >
30년된 침대에서 자고
드러운 화장실에서 싯고
가끔 소똥을 밟기도 하고
지나가다 비둘기똥을 맞아도
여기는 인도야 하고는 웃을수 있다
"여기는 인도야~^^"
< 바라나시 블루 라시 >
인도에서 밥을 먹을려면
위생에 대한 개념은 잊어야 한다
칼이 안들면 바닥에 갈아쓰는게 인도인들이다
부엌은 보면 밥맛이 뚝떨어지지만
"여기는 인도자나...ㅜㅜ"
나를 짜증나게 하는 인도인들
길거리에 널려있는 소똥
건방지게 대드는 개,원숭이들
그리고 수많은 여행자들
모든것이 사랑스러워
하지만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야되..
다시 보자~~^^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 한개정도 달아주는 센스를 발휘해 주셨으면 한는 간절한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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