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연대 12중대 3소대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4주 간의 훈련 2년에 비하면 짧은 기간이지만 생각보다는 긴시간이었다.. 다행히 좋은 내무실 사람들을 만나 기분좋게 지낼수 있었다.. 목감기에 걸려 콜록대며, 더러운 판초우의를 입고, 생각보다 무거운 K2 소총을 들고, 우리 3소대 2내무실 전우들(ㅋㅋ..)과 훈련한 나날들은 머리속에서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추위에 덜덜떨며 진흙속에서한 각개전투, 춥고 먼지가 가득한 텐트에서의 잠자리 숙영,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는 야간행군, 공짜로 탄 놀이기구 유격... 택이의 말대로 지나고 보니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진짜로 훈련을 받았는지 조차 의문이 든다.. 아직은 낯설은 서울, 낯설은 집, 낯설은 책상, 모니터, 키보드... 어서 적응하고 사회인으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