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남아메리카

미지?오지?로의 여행-남미 사진들 1편(우유니, 마추픽추, 이과수, 나스카 라인...)

mupa 2009. 9. 30. 11:19

@ SouthAmerica O SudAmerica

꿈에서만 그리던 남미대륙을 다녀왔습니다. 아니 좀더 정확히 말하면 어렸을적 부터 꿈꾸워 왔던곳! 이곳! 이것!은 꼭봐야지 하던 우유니 소금사막, 마추픽추, 이과수 폭포, 나스카라인이 있는 대륙 남미를 다녀왔습니다. 한가지 더하면 모라이 석상이 있는 이스터 섬이 있지만 갑작스럽게 오른 비행기가격으로 인해 못 다녀왔습니다....엉엉..ㅜㅜ...
남미 대륙하면 왠지 미지의 세계 오지의 세계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를 겁니다...나만 그런가?  암튼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엄청나게 많은 미국/캐나다/유럽피안등 백인 여행자들이 우리가 가까운 태국을 가듯이 그들은 가까운 남미 대륙을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여행환경이 유럽못지(가보진 않았지만..) 않게 잘 발달 되있고 더불어 말도 안되게 비싼 투어가격과 유적지 입장료를 경험할수 있습니다.ㅜ.ㅜ
 

 





< 우유니 사막, 볼리비아 >



남미 하면
우유니 사막?

우유니 사막의 풍경은 크게 건기와 우기로 나뉜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3월초경인 건기의 사진이고
우리가 봐오던 하늘과 땅을 구별할수 없는 사진은
우기인 12,1,2월경에 찍은 사진이다.

안타깝게도 내가 가기 4일전에 비가 왔었고
4일만에 거의 모든 물이 매말라 버렸다.








< 우유니 사막, 볼리비아 >



하지만
건기에도 건기 나름대로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그리고 위와 같은 설정사진을 찍느라 시간가는줄 모른다.








< 우유니 사막, 볼리비아 >



끝없이 펼쳐진 소금사막
진짜 소금일까 하고 조금 먹어봤다
퉷..맛없다..
가이드왈
"여기서 생산되는 소금은 보통 벽돌 만들때 쓰입니다."
우유니 사막 근처를 둘러 보면 소금벽돌로 만든 집들을 많이 볼수 있다.
그리고 소금벽돌로 지은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기도 했다.








< 라파즈, 볼리비아 >
 


남미를 갈때 별다른 정보검색을 안하고 갔다
날씨? 교통? 물가?
우유니, 마추픽추, 이과수만 보면되지!!

따뜻할줄만 알았던 남미가
영하 5도로 떨어질줄이야...

쌀줄만 알았던 남미가
하루 숙박비가 15000원이 나갈줄이야...








< 쿠스코, 페루 >



전세계에서 수많은 여행객들이 마추픽추를 보러
이곳 쿠스코로 모여든다








< 마추픽추, 페루 >



쿠스코에서 마추픽추로 가는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원조 잉카트레일, 짜가 잉카트레일, 기차, 버스

나는 일행4명과 가장싸게 갈수 있는 방법인 버스를 택했다
보편적인 보스 이동은 요거
쿠스코->(버스)->산타마리아->(봉고)->산타테레사->(봉고)->히드라
히드라->(기찻길 걷기)->아구아스 깔리엔떼스

하지만 산사태로 인해 산타마리아행 길이 막혔다고해서
뀔라 밤바라는 도시를 경유해 산타마리아를 들어가야했다.
그래.. 이때부터 생고생의 시작이었지. (다음 마추픽추편에서..)








< 마추픽추, 페루 >



어쨋든 힘들게 마추픽추에 도착했다.
산 정상에 지어진 공중 도시
이곳의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잉카인들의 마지막 격전지라는 설
잉카의 왕족이 살던 곳이라는 설

여러가지 가설만 있을뿐
확실히 밝혀진것은 없다.








< 치클라요, 페루 >



티코의 나라 페루
어느새 부턴가 우리나라에서 티코를 보기 힘들어졌다.
누구냐!!
우리나라의 티코를
모두 페루로 빼돌린 사람은!!

길에서 돌아다니는 차의 60~70% 이상이 티코








< 악마의 지붕열차, 에콰도르 >



요즘 지붕위에는 못타게 한다는 악마의 지붕열차
운좋게 공사자재 나르는 열차를 타게되어 지붕에 오를수 있었다.
별다른 메리트 없다.
파키스탄, 네팔가면 매일 지붕에 탈수 있는걸?








< 바뇨스, 에콰도르 >



기니 피그?
돼지의 한종류 인가?
아니다
쥐의 한종류다

나중에 기니피그를
실제로 보곤 경악을 금치 못했다
너무나 귀여워....








< 암바토, 에콰도르 >



가끔은
미친듯이 취해보는것도
카우치서핑을 통해 현지인의 초대를 받았다.








< 암바토, 에콰도르 >



매일 얻어먹기만 하다
마지막날 태현이와 불고기를 선보였다.

아주 아주 아주 조금 매울뿐인데
매워서 죽을려고 했지만
우리의 파트리쇼는 눈물을 흘리며 끝까지 모두 먹어 주었다.

Thanks Patricio!!








< 암바토, 에콰도르 >



2년전에 한번 폭발했었다는 활화산
저멀리 화산에서 검은연기가 솟고 있다.








< (0-0-0) 적도 박물관, 에콰도르 >



에콰도르 키토에서 한시간정도 가면 적도 박물관이 있다
그리고 적도에서는 못위에 계란을 세울수 있다
앗싸~성공!!
아무나 세울수 있는게 아니다.ㅋㅋㅋ








< 키토, 에콰도르 >



구시가지에가면 산위에 성모마리아상이 있다
여러 여행책에서 위험한곳이니 꼭 택시를 타고 갈것을 권하고 있다.
얼마나 위험하길래?
몇명이 걸어갔다왔다며
자기는 아무일도 없었다고 안전하다고 하길래
나도 걸어갔다
하지만 오는길에 칼을 든 강도를 만나 바지에 오줌 지릴 뻔했다.
다행히 이래저래 져차저차 무사히 끝나기는 했지만
후유증이 상당히 오래갔다.

이후로 뒤나 앞에 있는 사람을 항상 주시하면서
누군가 쫓아 오는지 누군가 나를 보고 있는지를
경계하면서 걷게 됬다
아직까지도...








< 와카치나, 페루 >



30분의 고통
5초의 쾌감

너무한거 아냐!!
리프트가 그립다








< 와카치나, 페루 >



리프트를 대신해줄 버기카
남미 최고의 투어상품

남미에 가면 꼭해야할것이 있다.
1. 이과수 폭포를 볼것.
2. 와카치나에서 버기투어를 할것.
3.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레스토랑에서 소고기를 썰어볼것.
(부에노스아이레스 한인민박집-판쵸네 방명록 참고)








< 세계 넘버원 성모상, 코차밤바, 볼리비아 >



세계 최고의 성모상하면 브라질 리오에 있는 성모상을 떠올린다

하지만

리오의 성모상보다 쬐끔 더큰 성모상이 코차밤바에 존재 한다








< 루레바나께, 볼리비아 >



아마존의 일몰
낚시로 매기를 잡았다
아마존 매기는 맛이없다.








< 판초네,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



남미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방문한 한인게스트하우스 판초네
전세계 통틀어 최고의 게스트 하우스가 아닐까? ㅋㅋㅋ

왜 이곳에 한번 발을 들이면 빠져나오지 못하는것일까
나는 아직도 의문에 빠져있다...
도대체 왜? 무엇때문에?
도무지 이유를 알수없는 블랙홀과도 같았던 그곳
"Casa de pancho"








<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



나는 아르헨티나가 싫다
하지만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좋다
한 1년 정도 살아보고 싶지만 한국 가야지..ㅜㅜ




-1편 끝-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 한개정도 달아주는 센스를 발휘해 주셨으면 한는 간절한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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